(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도로파손, 교통 불편 등 생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는 안전신문고가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에서 발견한 안전 위험요인을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행정기관 등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광주 지역 관련 신고는 1만2천799건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유형별로는 도로파손 48%, 교통 27%, 생활민원 11%, 산업 3% 등이었다.
시는 접수된 신고 중 1만2천787건에 대해 조치를 했고 12건을 처리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신고가 1만1천635건(91%)으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신고가 많은 것은 시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즉시 접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평형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파손, 교통 등 불편 민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안전신문고를 더욱 활성화해 안전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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