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39)가 올봄 자신의 첫 브랜드 콘서트를 연다.
3일 소속사 뮤직원컴퍼니에 따르면 정동하는 3월 23~24일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동하 읽어주는 남자'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관객이 좋아하는 곡을 들려주는 소통형 무대로 꾸민다. 정동하 솔로 앨범 곡들을 비롯해 직접 출연한 뮤지컬 넘버, 음악 방송에서 선보여 사랑받은 커버곡,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채운다.
소속사는 "정동하를 있게 해준 팬들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는 정동하의 생각에서 출발한 공연"이라며 "팬들이 가장 만족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5년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정동하는 2014년까지 4장 정규 앨범에 참여하며 역대 부활 최장 보컬로 꼽혔다. 2012년부터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또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TV '복면가왕' 등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13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다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9월 첫 솔로 정규앨범 '크로스로드'(CROSSROAD)를 내고 석달 간 5개 도시 전국투어를 열었으며, 지난달 25일부터 뮤지컬 '잭 더 리퍼' 10주년 무대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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