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 벤스케 지휘·양인모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핀란드 대표 지휘자 중 한 명인 오스모 벤스케가 서울시향과 함께 북구의 선율을 전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14~15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벨리우스 스페셜'을 선보인다.
시벨리우스는 '전통의 강호' 독일, 오스트리아와 함께 클래식 강국으로 꼽히는 핀란드를 상징하는 작곡가다.
핀란드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그의 음악은 풍부한 멜로디와 장대한 스케일로 북구 감수성을 오롯이 담아낸다.
그의 음악은 차가우면서도 아름다운, 북구 특유의 청명한 풍경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감상한다.
지휘봉을 잡는 벤스케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과 4번으로 2013년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앨범상을 받는 등 시벨리우스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협연자로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양인모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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