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16척이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백령도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인천항에서 가장 먼저 출항한다.
같은 시각 덕적도행 대부고속페리도 귀성객과 섬 주민들을 태우고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 앞바다는 이날 오전 현재 파도가 잔잔하고 풍속도 약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 귀성객 2천400명가량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설 전날인 4일과 설날인 5일에 각각 3천600명이 여객선을 타는 등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휴 기간 인천해수청은 주요 항로의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소보다 40회(12%)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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