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K가 경기 종료 10초 전에 나온 김선화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두 부산시설공단을 물리쳤다.
SK는 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30-29, 1골 차로 신승했다.
전반을 13-19로 6골이나 뒤진 상황에서 마친 SK는 후반 시작 후 김선화와 조아람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다.
부산시설공단도 김수정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며 후반 6분이 지날 무렵 22-16, 다시 6골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유소정, 김선화, 조아람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추격했고, 21-24에서도 유소정과 김선화의 릴레이 득점으로 후반 17분이 지나면서 1골 차까지 따라잡았다.
기세가 오른 SK는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최수지의 득점으로 25-25, 균형을 이뤘고 종료 1분 전까지 28-29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종료 50초 전 유소정의 동점골, 10초 전 김선화의 역전 결승골로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가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리고 슛을 시도했으나 SK 골키퍼 이민지에 막혔다.
10승 2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1위를 지켰으나 2위 삼척시청(9승 3패), 3위 SK(8승 1무 3패)의 추격에 신경이 쓰이게 됐다.
◇ 2일 전적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5승 1무 3패) 24(10-9 14-14)23 SK(6승 3패)
▲ 여자부
삼척시청(9승 3패) 28(16-9 12-11)20 경남개발공사(3승 9패)
SK(8승 1무 3패) 30(13-19 17-10)29 부산시설공단(10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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