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국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는 태국 현지 매체 보도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현재 (아시안컵이 끝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다"라며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태국 시암스포츠는 2일 "태국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다음 주에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축구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1-4로 패하자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했으며 현재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뒤 야인으로 지내다 아시안컵에서 JTBC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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