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 오려면 늦고, 도로 막힌다"…600m 이동 비상 주차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귀경길 차량이 몰린 터널에서 승용차 한 대가 고장으로 멈춰서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지만 출동한 경찰 도움으로 차량 정체가 해소됐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부산 백양터널에 차 고장으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당감지구대 소속 박성환 경장과 김민준 순경은 터널 중간에 고장으로 멈춰선 SM5 차량을 한 대 발견했다.
귀경길 차량이 몰려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늦어지는 견인차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박 경장과 김 순경은 승용차를 밀기 시작했다.
경찰은 600m 떨어진 비상 주차대까지 무사히 승용차를 이동시켰고 곧바로 터널 안은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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