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센터 오스턴 매슈스(22)가 5년 더 토론토에서 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매슈스가 토론토 구단과 5년 5천817만 달러(약 65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평균으로는 1천163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이로써 매슈스는 코너 맥데이비드(1천250만 달러·에드먼턴 오일러스)에 이어 NHL 평균 연봉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매슈스의 팀 동료인 존 타바레스로, 1천100만 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와 비교하면 낮은 연봉일지 몰라도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을 준수하는 NHL에서 매슈스의 계약은 가히 엄청난 규모다.
매슈스가 연평균 받을 1천163만 달러는 현재 각 팀 샐러리캡인 7천950만 달러의 14.6%에 해당한다.
매슈스에게 아낌없이 투자한 토론토 구단은 대신 연장 계약 기간을 8년이 아닌 5년으로 단축해 재정의 유연성을 도모했다.
매슈스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23골, 23어시스트를 올렸다. 2016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매슈스는 3시즌 동안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다.
데뷔 시즌인 2016-2017시즌에는 62경기에서 40골, 34어시스트를 몰아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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