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영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9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2단 1복식)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 나선 장수정(286위·대구시청)이 알딜라 수치아디(630위)를 2-0(6-3 6-2)으로 물리쳤고, 2단식 한나래(200위·인천시청) 역시 베아트리체 구물랴(621위)를 2-0(7-6<7-4> 6-4)으로 꺾어 2-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복식에 출전한 김나리(수원시청)-정수남(강원도청) 조도 제시 롬피스-데리아 누르 할리자 조를 2-0(7-5 6-2)으로 제압해 3-0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7일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중국 역시 이날 1차전에서 퍼시픽 오세아니아를 3-0으로 물리치고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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