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제작비 65억원으로 900억원 매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 첫 1천만 영화로 등극한 '극한직업'이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7일 CJ엔터테인먼트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113만404명을 동원, 누적 관객 1천52만8천856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설 연휴(2월 2∼6일) 닷새 동안 매일 100만명 안팎을 추가하며 총 525만7천243명을 불러들였다. 이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관객 보유작인 '검사외전'의 478만9천288명을 제친 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103만2천769명 동원을 시작으로 총 4차례나 하루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극한직업'보다 하루 100만 이상 관객 수 횟수가 많은 작품은 '신과함께-인과연'(5회) 한편뿐이다.
'극한직업'은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 수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15일째 천만 고지를 밟았다.
순제작비 65억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도 95억원 안팎이 투입된 이 작품이 전날까지 거둔 극장 매출은 약 915억원으로 제작비의 1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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