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공무원 2천446명(소방직 제외)을 신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794명보다 652명(3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으로 채용인원이 크게 늘었다.
행정직은 지난해보다 303명 늘어난 977명, 시설직은 58명 증가한 311명을 뽑는다.
사회복지 145명, 농업 122명, 연구·지도 122명, 환경 51명, 간호 63명, 보건진료 25명 등 대부분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늘었다.
장애인 구분모집 9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54명, 보훈청 추천 32명, 고교졸업자 구분모집에 21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기회도 넓혔다.
도 자체 채용인원은 지난해 66명에서 121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문화관광 활성화 등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추진하는 데 우선 배치한다.
올해부터 장애인 지원 편의를 공개경쟁시험에서 경력경쟁시험까지 모든 시험에 확대하고 서류제출 기한도 도착일 기준에서 제출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로 연장한다.
지난해 도입한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도 계속 시행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오는 8일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과 시험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과 경력경쟁임용시험을 별도 공고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채용 인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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