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에 북한 비핵화 관련 종목이나 시멘트주 등 경협주들이 7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오르비텍[046120]은 전 거래일보다 20.10% 뛰어오른 7천290원에 거래됐다.
오르비텍과 함께 우리기술[032820](14.76%), 한전기술[052690](4.03%), 한전산업[130660](3.94%) 등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원자력전기 제어 등 원전 관리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함께 올랐다.
또 성신양회우[004985](13.93%), 쌍용양회우[003415](8.45%), 아세아시멘트[183190](3.73%), 한일현대시멘트[006390](3.64%) 등 시멘트 관련 종목들도 남북 경협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우[000725](6.62%), 현대건설기계[267270](3.76%), 현대로템[064350](2.99%) 등 건설·교통 관련주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재영솔루텍[049630](4.03%) 등도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새해 국정연설에서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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