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오는 12~1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제27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출판 북극곰, 디앤씨미디어, 북이십일, 비상교육, 아들과딸, 한솔교육, 에이전시 량 출판사 7곳과 에이전시가 한국관 전시에 참여하며 느린걸음, 문피아, 파란자전거, 현암사 출판사 4곳의 도서 20종이 위탁 전시된다.
출협은 이들 참가 회사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돕고자 안내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사업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2020년 타이베이도서전 주빈국으로서 다양한 특별 행사도 연다.
공지영, 김영하, 장강명, 한강 등 작가 14명의 저작 55종이 '작가의 눈, 지금 여기의 세계'를 주제로 한 특별전에 전시된다.
출협은 또 도서전에 손아람·황정은 작가를 초청해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문학과 사회의 관계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세계 각국 도서전에 외교적 역량을 쏟아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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