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범죄신고 및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접수된 범죄신고는 하루 평균 4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3.9% 줄었다.
또 같은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46건으로, 지난해 68.2건에 비해 32.6% 감소했다. 교통 사망사고 역시 지난해 하루 평균 1건에서 올해는 0.2건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찰 등 인력 5만1천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280여대를 투입한 특별치안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1인 근무 편의점 등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했다.
아울러 암행순찰차와 경찰 헬기를 활용해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한편 지·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등 소통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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