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치매 증상이 나타난 어르신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손을 맞잡았다.
전남 장성군은 장성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이 구매한 배회감지기를 경찰이 배부해 가출·실종사건 대응에 활용한다.
배회감지기 신청은 장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하면 된다.
보호자나 가족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르신 위치와 동선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이 위기상황을 맞닥뜨리거나 안심 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미숙 장성보건소장은 "실종사건 발생 시 수색 기간 단축과 신속 대응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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