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2030년까지 27개 사업 추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과 관련, 인천에서는 강화·옹진군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12개, 기존 사업 15개 등 27개 사업이 확정됐다.
신규 사업에는 강화 삼산면·서도면 관광단지 조성 1조원, 석모도 관광리조트 개발 1천억원, 강화 디자인파크월드 조성 1천492억원, 북방한계선(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 10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폐교시설 활용 문화재생사업 40억원, 해안누리섬 관광체험길 조성 50억원, 양사면 산이포구 복원사업 98억원, 소규모 공공하수도 건설사업 142억원 등도 새로 추진하는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달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영종∼신도 연도교 건설 1천억원, 모도∼장봉도 연도교 1천억원, 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 언덕 74억원 등 15개 기존 사업은 계속 추진된다.
27개 사업 총예산은 국비 4천318억원, 지방비 2천192억원, 민간투자 1조8천717억원 등 2조5천227억원이다.
인천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강화·옹진군 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돼 접경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과 관광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은 2011년 처음 수립됐고 지난해까지 이 계획에 따라 접경지역에 2조8천억원이 투자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총 13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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