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의창구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검출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30일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정밀 검사에서 해당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창원시는 덧붙였다.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저병원성은 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에서 검출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지만, 소독 매트 운영 등 예방 활동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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