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이달 22일까지 장독대를 분양한다.
장독대 분양자는 고추장 명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가 6개월 숙성 후 고추장, 된장, 간장을 받는다.
분양가는 1계좌당 10만원이다.
분양 신청은 22일까지 군 미생물산업사업소 ☎063-650-5473에서 받는다.
순창군은 장독대 분양자 등을 초청해 23일 장 담그기와 한복 및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장독대 미분양자도 당일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장 담그기 체험과 함께 고추장 500g을 받는다.
김성엽 미생물산업사업소 계장은 "예로부터 순창에서는 장맛을 내기 위해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즈음한 '손 없는 날'에 장을 담갔다"고 말했다.
'장 담그기' 문화는 보존가치가 높아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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