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 '기억을 부르다', 5월31일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6월항쟁 32주년을 맞아 이한열 열사·6월항쟁 관련 유물 수십 점이 대중 앞에 선보인다.
이한열기념관은 오는 5월 31일까지 '2019 이한열기념관 유물기증전 - 기억을 부르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한열기념관이 이한열 열사 및 6월항쟁과 관련해 각계각층 10여명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수십 점과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찍은 희귀 컬러 사진, 기념 영상 '어머니와 사진사' 등이 공개된다.
전시관 벽 한쪽에는 기증자들이 유물을 습득한 계기와 소장한 사연을 담은 여러 편의 글들이 전시된다.
외신기자들이 직접 보내온 6월항쟁 사진과 1980년대 학생운동 당시 만들어진 유인물 수십 점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일부 유물들은 1980년대 학생운동사 연구에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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