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 27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15.5%인 42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과 이행,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 문화 확산 등 6개 영역에서 3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 산하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1그룹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했다.
직원 청렴 의식을 향상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고, 부패 개연성이 높은 1억원 이상 공사계약을 대상으로 한 '청렴감찰제'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부패 경험 여부를 직접 듣는 '청렴 콜' 제도를 시행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최근 노사 대표가 '청렴 실천 협약'을 맺어 청렴도 최우수 기관이 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청렴 실무협의 기구인 '청렴 정책 협의회'를 만들어 청렴 경영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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