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종전선언 질문에 "정상회담 의제 준비에 주력중"

입력 2019-02-08 07: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국무부, 종전선언 질문에 "정상회담 의제 준비에 주력중"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실무협상 중인 가운데 미 국무부는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과 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준비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해 북미가 정상회담 의제와 실행계획을 합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6일 평양을 찾았으며, 이튿날인 7일에도 평양에 머무르며 협상을 이어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언제까지 북한에 체류할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그의 일정에 대해 추가로 발표할 것은 없다"며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결정된 가운데 개최도시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면 발표될 것"이라며 "지금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지금 말하는 동안에도 세부사항 (해결에) 애를 쓰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해 북한 경제발전을 내세웠으나, '비핵화 전 제재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북한 주민을 위한 밝은 미래"라며 "그러나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도달할 때까지 유엔 제재를 이행하는데 단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제재 완화는 비핵화에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