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충북 범도민위' 출범

입력 2019-02-08 13:21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충북 범도민위' 출범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00년 전 선조들이 자주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충북 범도민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도내 보훈, 종교, 시민사회, 장애인, 여성, 문화, 노동, 농민 등 각 분야 150여개 단체가 범도민위원회에 참가했다.
공동대표에는 참가단체 대표가 선출됐다.
서상국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곽동철 충북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이사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 등 33명이 상임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이날 행사는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 대표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이두영 공동대표의 결과보고, 2·8 독립선언문 낭독, 출범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미 독립 대한 정부 100주년 충북 선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겸손한 사죄를 통렬하게 권고하면서 기미 독립선언 100년, 대한 정부수립 100년의 정신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범도민위는 다음 달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3·1운동 역사 순례단 운영,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및 새로운 100년 실천방안 토론회 개최도 계획됐다.
범도민위는 3·1운동 자료 발굴 및 지역 만세운동 역사기록 편찬, 만세운동 기록화 작업, 청주장터 만세 공원 조성 및 기념조형물 건립도 추진한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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