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장휘국 광주 교육감이 북측 관계자들과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논의한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날 민간단체인 '새해맞이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명의 방북을 승인했다.
교육계를 대표해 방북 명단에 포함된 장 교육감은 오는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장 교육감은 북측 조선 교육문화 직업동맹 관계자 등에게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독립운동 자료 교환과 공동 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등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연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발송했다.
시교육청은 당시 남북 역사 교원·전문가로 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자료 교환, 공동 답사,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9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동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서에는 오는 11월 3일 학생 독립운동 9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북측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행사와 함께 남북 고교생 축구대회, 학술회의를 여는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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