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도내 시군 및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년 제1회 전남도청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일반행정 20명과 사회복지·농업·녹지·환경·식품위생·도시계획·건축·연구 지도사 12명 등 총 11개 직류 32명이다.
전입시험 응시자격은 전남으로 전출 동의가 가능한 공무원 가운데 시군 공무원의 경우 7급은 해당 직급 4년 미만이어야 하고, 8급은 근무연한에 제한이 없다.
특히 8급의 경우 도청 전입 후 1년의 승진 제한 기간을 뒀으나 이를 6개월로 완화했으며 이번부터 적용한다.
전입시험 희망 공무원은 해당 소속 자치단체장에게 신청해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2일까지 전남도 행정지원과로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과 최소한의 행정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행정실무' 두 과목이며, 오는 27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실시한다.
필기시험에서 1.5배수를 선발해 오는 3월 5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전입시험이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2차례 전입시험을 통해 모두 41명이 전남도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입 공무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시군 및 다른 기관과 인사교류 활성화로 실효성과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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