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 호텔&리조트 2천억 투입…"왜목마을 등 관광객 유치 도움될 것"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건립된다.
문병욱 라미드 호텔&리조트 그룹 회장과 김홍장 당진시장은 8일 당진시청에서 골프장과 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2천억원이다.
라미드 호텔&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석문산단 내 체육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석문산단 체육시설 부지 113만3천467㎡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골프장은 현재 인허가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2021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미드 호텔&리조트는 골프장 조성과 연계해 호텔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도 추진한다.
석문산단은 지난해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다.
지난달 말에는 석문산단과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을 연결하는 산업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인근 왜목마을, 삽교호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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