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에 팔 걷는다

입력 2019-02-08 15:27  

경남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에 팔 걷는다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사업예정지 남해군 상남항서 "힘 모으자"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가 영호남 바닷길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성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8일 오후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예정지인 남해군 서면 작장리 상남항을 방문해 경남도가 책임지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 권한대행은 "국도 77호선 연결을 통한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구축은 대선 공약 중 하나"라며 "남해군·여수시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지와 계획이 있는 만큼 경남도에서도 공동주체로서 책임지고 같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해안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국책사업인 만큼 경남도·도의회·남해군이 협업해 대선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노영식 남해부군수는 "해저터널이 연결되면 영호남 관광수익 증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파급력으로 공동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해저터널 사업 추진 구간은 부산에서 목포를 거쳐 경기도 파주까지 남·서해안 해변을 따라 연결되는 우리나라 최장 국도인 국도 77호선 중 바닷길로 끊어진 곳이다.
해저터널은 경남 남해군 서면과 전남 여수시 삼일동 간 5.93km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여수에서 남해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던 소요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경남도는 지난달 15일 열린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 영호남 지역 단체장들과 함께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에서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지역 공동 사업으로 채택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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