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지역의 3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학교인 '새너울중학교'가 다음 달 1일 개교한다.
새너울중학교는 상촌중학교, 용문중학교, 황간중학교를 통합해 10학급(일반 8학급, 특수 2학급), 학생 153명 규모로 문을 연다.
도교육청은 3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군 황간면 신흥리 일대 5만8천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교사와 기숙사, 다목적 강당, 급식소 등을 건축했다.
이곳은 기숙형 학교로 운영된다.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조사를 한 결과, 100여 명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새롭게 생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10월 교명을 새너울중학교로 정했다.
또 개교준비를 위해 지난해 4월 황간중학교 교장을 이 학교 교장으로 겸임 발령하고, 9월에는 공무원 3명을 배치했다.
2019학년도 행복 씨앗학교로도 선정했다.
농촌지역 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학교는 2011년 보은 속리산중학교가 충북에서 처음 개교했다. 이어 2013년 괴산 오성중학교, 2017년 단양 소백산중학교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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