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9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1월 21일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수의직 7급 21명에 이어 일반행정직 9급 등 56개 직류의 1천129명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1월 초 발표한 1천127명보다 2명 증가한 것으로 도청 58명, 시군 1천71명이다.
지난해 선발인원 1천20명보다 109명(9.6%) 늘어난 규모다.
강릉시가 143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시 110명, 춘천 103명, 정선군 75명 순이며 횡성군이 7명으로 가장 적다.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은 3회에 걸쳐 시행한다.
공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춘 인재선발을 위해 필기 합격자만 인성검사를 하고, 면접시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도 지원한다.
장애인 43명(4%), 저소득층 27명(2.7%), 기술계 고졸 17명(경력경쟁채용 23.2%)을 별도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의무비율(장애인 3.5%, 저소득층 2%, 고졸 채용 23.%)을 초과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http://www.provin.gangwon.kr)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성보 도 총무행정관은 10일 "올해는 장애인의 응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도내 특수학교를 시험장으로 지정,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며 "수험생은 공고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 응시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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