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DA6E75DF7000CDCCA_P2.gif' id='PCM20170803000629887' title='CJ대한통운 CI' caption='[CJ대한통운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의 글로벌 부문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이창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CJ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액에서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약 40.2%로 택배 부문(25.6%) 및 기업물류 부문(24.6%) 등보다 컸다"면서 "글로벌 부문은 초기 비용 투입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포워딩 사업의 손익 턴어라운드는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대전 허브 터미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영향으로 추가 운반 비용이 들어갔고 기존에 계획했던 택배 단가 인상도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업물류 부문 판가 인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5.7% 증가했다"면서 "택배 단가 감소율도 둔화해 올 상반기 중에는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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