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구 내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의 화장실 총 251곳에 어린이 전용 수도꼭지 연장 탭 1천여개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장 탭은 고래, 오리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실리콘 소재로 수도꼭지 길이를 늘려 어린이들이 편하게 세면대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구는 공중화장실 출입구에는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울 미러시트'와 LED 야간조명 안내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배카페골목, 서초악기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민간 개방 화장실을 현재 46곳에서 최대 1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정된 개방 화장실에는 매월 11만원 상당의 화장지, 종량제봉투, 세제, 비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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