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를 찾았던 겨울 철새들이 입춘(立春)이 지나자 고향 러시아 시베리아로 돌아가고 있다.
11일 이곳에는 재두루미 70여 마리, 큰고니 200여 마리, 큰·쇠기러기 1천여 마리, 오리류 2천여 마리 등 약 3천여 마리 겨울 철새가 남아있다.
이번 겨울에 재두루미 400여 마리와 가창오리 8천여 마리가 장관을 연출하면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또한 지구상에 2천500여 마리만 생존하는 것으로 전해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4마리가 이곳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화제가 됐다.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황새, 큰고니, 큰기러기 등 겨울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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