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6천205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2017년 10만3천659TEU보다 12.1% 증가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6년 9만916TEU에서 2017년에 14%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증가한 1만1천206TEU를 보여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3년 착공한 영일만항 연결 철도가 올해 말에 준공 예정이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경북도는 6월부터 영일만항 철도를 시범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놓이면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지역 수출입 물동량까지 유치할 수 있다.
김종인 도 항만물류과장은 "철도와 항만배후단지 등 기반시설 확충과 신규 항로 개설, 각종 판촉 활동으로 영일만항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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