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16년 태풍 '차바'에 파손된 부산 북항의 신선대 준설토 투기장 복구공사를 이달 중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5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항 내 항만건설이나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토사를 처리하는 신선대 준설토 투기장은 차바 내습 때 호안 일부가 파손됐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17년과 2018년 파손된 시설 응급복구와 보수공사를 마쳤고, 올해 투기장 전체에 대한 본격적인 복구를 시작한다.
383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갈수록 강해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이번에 복구하면서 투기장의 설계 파고를 기존 3.6m에서 5.5m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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