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모독' 비판에 靑도 가세하며 파문확산…코너몰린 한국당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모독'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11일 비판에 가세하며 한국당 추천 몫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나섰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추진을 고리로 공조를 본격화한 데 이어 청와대도 이에 힘을 싣는 모양새를 보임에 따라 한국당은 급격히 코너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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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2명 임명 않기로…재추천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임명할 것을 추천한 3명 중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권 전 사무처장과 이 전 기자에 대해 재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국회로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두 사람의 경우 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재추천을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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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032년 올림픽 유치 신청 확정…44년 만에 두 번째 도전
서울특별시가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측 유치 신청 도시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동·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서울을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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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풀 반대' 기사 또 분신…택시에 불붙여 국회 돌진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발하며 또다시 분신을 시도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11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 김모(62)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길에서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채 국회로 돌진하려다 이 길을 지나던 승용차에 부딪혀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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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반쪽 전대 되나…洪사퇴 속 당권주자·지도부 벼랑끝대치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당권주자들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1일 북미정상회담과 겹친 2·27 전당대회의 일정 변경 문제를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갔다. 전대 일정 연기를 요구하며 '후보등록 거부'라는 배수진을 친 당권주자 5명과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당 지도부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거물급 후보인 홍준표 전 대표가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반쪽 전대'가 현실로 닥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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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6월부터 준주거·상업지역에도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오는 6월 국토계획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규제 샌드박스를 거치지 않고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일반적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특례 심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 상태에서는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가 되지 않아 규제 특례를 적용했지만 적어도 준거주지역과 상업지역 설치는 6월 이후 허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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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이재용·최순실 상고심, 대법 전원합의체가 심리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상고심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심리한다. 대법원은 11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씨의 상고심 재판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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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서 50㎞ 떨어진 바다서 난 지진도 포항지진?…시민 속앓이
"포항 도심과 50㎞나 떨어진 바다에서 지진이 났는데도 '포항지진'으로 나오니 답답합니다." 지난 휴일 경북 포항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난 이후 포항시민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53분 38초께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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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김용균씨 유족 만난다…靑 "면담 형식·내용 검토"
청와대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의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조만간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족이 이날 문 대통령과 면담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면서 "형식과 내용을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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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 위안부에 사죄해야" 문희상 발언에 日네티즌 '시끌'
'위안부 문제'를 일왕의 직접 사죄를 통해 풀자고 제안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이 일본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렀다. 일본의 건국기념일로 휴일인 11일은 대부분 현지 언론매체들이 쉬었다. 이 때문에 각 매체의 인터넷판은 평소보다 기사량이 확 줄었고, 12일 자 조간을 제작하는 매체도 별로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 의장 발언 관련 기사는 최대 뉴스 포털인 야후 국내 면에서 수많은 댓글을 유인하며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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