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상주시는 하천수·유량 등 수자원을 조사하는 공공기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해 이날 시청에서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성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상주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들어설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시는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목표로 부지와 건립비 분담 등을 제시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수자원조사기술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또 축구종합센터도 유치하기 위해 각계각층 105명으로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운영한 경험에다 사벌면 화달·엄암리 43만㎡의 후보지가 낙동강 변 청정지역인 데다 국·공유지여서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의 임대기간 만료로 새로운 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최근 전국 24개 지자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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