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곳으로 늘어…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 정책간담회도 마련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메디시티 대구' 추진을 위한 외국인 환자유치 선도의료기관 8곳이 신규 및 재지정된다.
대구시는 오는 14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외국인 환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선도의료기관 지정서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SM영상의학과의원, 닥터코코의원, 코비한의원 3곳은 신규 지정하고 곽병원, 미르치과병원, 누네안과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리더스성형외과 5곳은 재지정한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선도의료기관은 50곳으로 늘어난다.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3년간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해외거점 구축 지원,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수여식에 이어 열리는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간담회에서는 내년 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 목표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대구시는 러시아, 동남아, 몽골, 중동 등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지역 중소 거점도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의료관광홍보센터는 20개에서 25개소로, 해외 진출 지역 병원은 11곳에서 15곳으로 늘리고, 국내 거주 해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에서 30여명을 선발해 소셜미디어 홍보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2009년 '메디시티 대구'를 선포하고 의료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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