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세먼지 대응 인력·인프라 태부족

입력 2019-02-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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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세먼지 대응 인력·인프라 태부족
신수정 시의원 "인력 보충·전담부서 설치 시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의회 신수정(더불어민주당·북구 제3선거구) 의원은 13일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미세먼지 측정과 경보를 담당하는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인력은 환경연구부 환경조사과 내 과장을 제외한 연구사 6명 가운데 미세먼지 등 전담인력은 2명에 불과하다.
연구사 2명이 시 전역 대기측정소(도시 대기 7곳, 도로변 대기 2곳) 9곳을 관리·운영하고, 측정된 대기 질 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 주의보·경보의 발령과 해제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오는 10월말에는 대기오염측정소 2곳이 신규 설치되고, 11월 말 이동 측정차량이 도입, 운영된다.
이동 측정차량 운영 시 환경연구사 1명, 운전원 1명 총 2명 인력이 필요하지만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광주시는 대기전담 부서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기후대기과를 신설했으나 실무를 담당하는 보건환경연구원 내에는 전담부서가 없다.
신 의원은 "다른 지역 연구원은 미세먼지 등 대기 관련 별도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과 대기오염 심화로 미세먼지 관련 업무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인력 보충과 미세먼지 전담부서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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