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9-02-13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강경화 '방위비 5억불 더' 트럼프발언에 "합의액 분명 1조389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중동 이슈 관련 장관급 회의 참석 및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위해 13일 출국했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타결과 관련해 "그들(한국)은 어제 5억 달러(약 5천627억원)를 더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전화 몇 통에 5억 달러" 등을 주장한데 대해서는 "합의한 액수는 분명히 1조389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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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5·18 망언' 징계 결론 못내…내일 윤리위 재소집

자유한국당은 13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14일 오전 강남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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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 수비크조선소 부실 여파 자본잠식…주식 거래정지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 여파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한진중공업은 13일 오후 공시를 내고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서 2018년도 연결 재무제표 결과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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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AI가 일상생활에"…세종·부산 스마트시티 2021년말 입주

주차 로봇이 공용주차장에서 발레파킹을 해주고 주민들의 병원 이용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미래사회가 눈 앞에 펼쳐질 날이 머지않았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인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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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호 가해자 대법 기준 넘는 징역6년…여론은 '그래도 약하다'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음주 운전자에게 1심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7) 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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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체육계 자정 기대 어려워…민간 수립 대책, 정부가 뒷받침"

청와대는 13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가 있는 조재범 전 코치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민간이 중심이 돼 (체육계 비리 근절) 근본 대책을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이 실행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체육계 내부의 온정주의, 제 식구 감싸기로 인해 체육 단체의 자정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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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이어 건설업 취업자↓…노인일자리 확대에 실업률↑

1월 고용 성적표에는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따른 영향이 두드러지게 반영됐다. 사업 규모를 작년보다 4배 이상 늘려 조기 모집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마이너스에 빠질 가능성을 막았지만, 그간 일을 하지 않던 고령층의 구직활동을 촉발하면서 실업률을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밀어 올린 것이다. 구조적 요인과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주력업종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진 점도 특징이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커지고 건설업 취업자마저 3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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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경기 위축에 경매도 찬바람…유찰 쌓이고 낙찰가 내려가

부동산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유찰이 쌓이면서 경매 진행 건수가 늘어나고 낙찰가격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만1천75건으로 전월보다 941건(9.3%) 늘면서 2개월 만에 1만1천건대로 올라섰다. 주거시설 경매는 전월보다 503건 늘어난 4천797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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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다리·지하철, 10년 뒤면 절반이 노후…안전 위협"

서울 시내 30년 이상 된 다리, 터널, 지하철 등 노후시설물 비중이 현재 30%대에서 10년 뒤에는 50% 안팎, 20년 뒤에는 9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영환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 포럼'에서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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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십억씩 버는 클럽이 마약 유통하겠나" 경찰 발언 논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살피는 경찰 수사책임자가 클럽에서 조직적인 마약 유통이 없었다고 단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경찰의 한 수사책임자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클럽 내 마약 유통 의혹에 관해 "버닝썬과 관련돼 한두 건 입건된 사례는 있다"며 "기존(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수사했던 사안도 있고 과거 사례를 토대로 해서 수사를 더 깊이 하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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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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