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차량을 도로에 잠시 세우고 내린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인근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장모(69)씨가 1t 트럭의 사이드미러에 부딪혔다.
사고 충격으로 장씨는 땅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장씨는 편도 2차선 도로의 2차선에 차를 정차한 뒤 내려 앞쪽으로 걸어가다 장씨의 차량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려던 트럭에 부딪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김모(64)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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