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재난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엔 ESCAP는 아·태지역 경제재건·개발, 환경보호, 재난관리·지속가능개발 지원 활동 등을 하는 기구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4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유엔 ESCAP 사이 체결됐던 협약을 행안부와 유엔 ESCAP 협약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기술적 지원을 넘어 재난예방·경감을 위한 국가 간 정책·제도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태 지역은 전 세계 재난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될 정도로 재난에 취약한 지역"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향후 양 기관이 아·태 지역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