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군이 14일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인 '여가 진도여'를 출간했다.
지난해 하반기 보배섬 진도 풍경과 문화 예술, 희망, 사랑 등을 주제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진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진도사랑 시' 공모전을 열었다.
군은 응모한 시 386편 중 공모전 주제와 취지를 잘 담고 있는 시 81편을 150페이지 단행본 시집으로 만들었다.
진도문화 홍보용 웹드라마 '여가 진도여' 대본과 진도문화 기획 공연 '보배섬 풍류 생생유람 진도별곡' 시나리오를 모아 부록편으로도 출간했다.
군은 다음달 주옥같은 82편의 당선작을 장독대에 새겨 진도군 대표 관광지인 진도개 테마파크에 포토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집 판매가의 10% 저작권료는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라면서 "전국의 대형 서점과 온라인 등을 통해 진도를 알리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 제2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을 개최해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아리랑 등 총 11종을 주제로 '여가 진도여 2'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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