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올해 서울의 첫 도롱뇽 산란이 지난해보다 2주 일찍 관찰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달 초순부터 서울 안산과 인왕산, 남산을 관찰한 결과 14일 처음으로 도롱뇽의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보다 2주 빠른 시기에 도롱뇽 산란이 관찰됐다"며 "지난달 수도권 평균 기온이 -1.1도로 예년 평균 기온인 -2.8도보다 약 1.7도가량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롱뇽은 1급수에 사는 지표종이며 서울시 보호 야생 동물로 지정돼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도롱뇽 산란기인 2∼6월 집단 서식지로 알려진 백사실계곡, 남산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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