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9-02-14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문대통령 "최저임금 자영업자 의견 대변…장기적 방향은 인상"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은 인상속도와 금액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결국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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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사깃발 치워진 곳엔 적막이…'해빙현장' 동해안GP 가보니

문화재 등록이 추진 중인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가 언론에 공개됐다. 남북이 작년 9월 19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시범철수 대상이 된 DMZ 내 남북 GP 각각 11개 중 남측 보존대상인 육군 22사단 동해안 GP를 기자들이 찾았다. 이 GP는 동부전선의 가장 동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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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특보 속 내일 전국 곳곳 눈…예상적설량 1㎝ 안팎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는 20∼35%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건조한 상태"라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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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黃 "당 통합부터"·吳 "박근혜 굴레 벗어야"…중원 쟁탈전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들은 14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합동연설회에서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표몰이에 나섰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격돌했다. 문재인정부 때리기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총선 승리는 물론 정권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에선 확연한 차이점을 노출하며 14일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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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항소심, 선거 전담부가 심리…'댓글조작' 공방 2라운드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이 선거 전담 재판부에 배당됐다. 서울고법은 14일 김 지사 사건을 적시 처리가 필요한 중요 사건으로 선정하고 선거 전담부인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선거 전담부 3곳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배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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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이체 실패로 연세대 합격취소…"전산오류" vs "개인과실"

2019학년도 연세대에 합격한 수험생이 등록금을 제때 내지 않아 합격이 취소되자 우체국의 계좌이체 전산오류로 등록금 이체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전산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니고, 납부 완료를 확인하지 않은 학생 측의 과실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대로 합격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14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한 A씨는 합격자 등록금 납부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우체국 계좌이체를 통해 등록금을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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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마친 이재명 "최선 다하고 있다…사필귀정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기소 사건들 중 최대 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를 마치고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4일 오후 6시 25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마치고 나와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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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美대사 "비핵화까지는 北제재…밝은미래 제공 노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4일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는 대북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 미국과 한국 정부는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 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기념 한미중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세번의 남북정상회담, 네번의 북중정상회담,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미 간 진행된 다양한 접촉을 거론하며 "지난해 우리는 동북아에서 외교적 격랑이 펼쳐지는 것을 봤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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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마약 의혹 '버닝썬' 압수수색…역삼지구대도 대상

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과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적극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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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급 '월인석보' 경매 출품…추정가 3억5천만원

보물급 서적으로 평가되는 '월인석보'(月印釋譜) 한 권이 경매에 나왔다. 코베이옥션은 오는 20일 개최하는 '제230회 삶의흔적 현장경매'에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먼저 나온 불경 언해서인 '월인석보 권17'이 추정가 3억5천만∼7억원에 출품됐다고 14일 밝혔다. 월인석보는 세종이 지은 찬불 서사시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세조가 왕자 시절에 엮은 석가모니 일대기인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합해 1459년 편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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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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