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출항…해군 "연합훈련 없고 우호증진 차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 해군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9천600t)이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은 이날 "블루릿지함이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하는 블루릿지함은 수개월 수리와 정비를 마친 후 일본과 한국 등을 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내주 초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블루릿지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상훈련을 할 가능성에 대해 "블루릿지함과 연합훈련은 없으며 미군 장병들은 부대방문과 지역봉사, 친선교류 등의 활동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이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천여명이 승선한다.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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