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울산향우회 '2019 신년 교례회' 개최

입력 2019-0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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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울산향우회 '2019 신년 교례회' 개최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재경 울산향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를 열었다.
재경 울산향우회는 정치, 경제, 법조, 행정, 사회, 문화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산 출신 인사 3천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신년 교례회는 울산시정 홍보 영상물 상영, 자랑스러운 울산인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울산인상은 '무궁화와 나리 연구소' 소장으로 30년 동안 무궁화를 연구해온 심경구 박사에게 돌아갔다.
심 박사는 울산 남구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무궁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원예학회 학술상을 받았고, 서울대학교 농생명대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무궁화 신품종 100여 종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식물 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무궁화 신품종 이름을 태화강, 선암, 야음, 문수봉, 처용, 학성, 여천 등 울산의 지명을 사용해 울산을 널리 알리는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선 향우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공로패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정우모 태영인더스트리 상임고문, 김이현 전 아티포트 회장, 김영애 사무부총장 등 3명이다.
송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경제 불황 속에서도 경제 역동성을 되찾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향우회가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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