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5일 "송정역에 내리면 '와! 여기가 광주구나'라는 느낌이 나도록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 차 방문한 광산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답게, 광주의 분위기와 색깔을 담아 송정역을 KTX 투자선도지구로 개발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 2만5천명 정도가 송정역을 이용하는데 오송역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오송역에 가보면 궁궐 같은데 송정역은 초가집 같은 규모"라며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치구 소속 행정직 공무원의 광주시 전입 기회가 부족하다는 질문에는 "오히려 반대"라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시청 결원이 많아 행정직 70명 이상을 받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구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원 때문에 원하는 만큼 전입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자들과 대화를 마친 이 시장은 구청 7층 대회의실로 이동해 구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장덕동 시립 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 활성화, 농촌지역 방범용 폐쇄(CC)TV 설치, 송산교 보수·보강, 광주신용보증재단 송정지점 신설 등 광산지역 현안과 올해 광주시정 계획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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