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업설명회…한국영화 100주년 조명 사업도 집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올 한해 영화산업에서 일어나는 불균형과 양극화 문제 해소에 방점을 두고 역할을 한다.
영진위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2019년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사업예산은 660억원으로 지난해(553억)보다 107억 원(19.4% 증액)이 늘었다.
영진위 출범 이후 전년 대비 예산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올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일은 '영화산업 공정환경' 조성 사업이다.
영화 창작자와 유통사 사이의 불균형, 영화산업 양극화 현상을 영화계 가장 큰 현안으로 본다.
지난해 본부급 독립기구로 개편한 '공정환경조성센터' 예산을 10억9천만원 늘린 16억6천만원으로 편성했다.
공정환경조성센터는 한국영화 창작자와 스태프의 노동 환경을 개선과 공정한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영화산업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학술세미나와 특별상영, 한국영화 복원 사업도 진행한다.
아시아 국가 간 영화교류 체계 구축을 위한 '아시아영화교류센터'를 신규 설립하기 위해 17억5천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한국영화 다양성 확대를 위한 독립·예술영화 배급·상영 활성화를 위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통합예매시스템 구축'과 독립영화제 개최지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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