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보리출판사가 사진 대신 세밀화로 묘사한 도감 시리즈 간행을 완료했다.
보리출판사는 '나무도감'과 '곤충도감' 발행을 마지막으로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 도감' 시리즈 10권을 모두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10권이 모두 완성되기까지 화가, 작가, 감수자 200여명이 참여해 무려 25년이 걸렸다.
권당 평균 작업 기간은 5~7년이며, 1천700종 동식물 모습을 3천여점 세밀화로 그려 넣었다.
보리출판사는 사진 대신 세밀화로 도감을 만든 데 대해 "아무리 정밀한 사진기라도 사람의 눈을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라며 "사진기는 기계의 눈이라서 초점을 맞춘 부분만 또렷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다. 각 권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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