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3단계 우선협상대상자와 기본협약 체결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15일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153만㎡)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어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과 ㈜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 3단계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과 ㈜포스코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과 시의원, 현대산업개발 본부장,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파주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금융조달, 책임준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천8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51만㎡)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61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또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3천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102만㎡)를 조성할 계획으로 105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파주시는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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