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청년 고용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인덕대에서 현장방문 겸 소통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알다시피 금년 고용지표가 녹록지 않다"며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해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가장 좋은 해법은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를 열었고 2만5천명 정도를 정규직으로 뽑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 번째는 청년, 노인, 경단녀 등 취약계층에게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청년 구직촉진 활동자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은 인덕대 학생과 부총리 간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피부에 와닿는 고용정책을 내놔달라고 촉구했다.
박찬형 인덕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은 "정부가 다양한 취·창업 정책을 내놓고 청년 고용도 개선된다고 하는데 피부로 느끼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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